Review/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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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 하우스 그릴 수제햄버거Review/Taste 2013. 10. 28. 13:18
괴정동 롯데백화점 후문에 하우스그릴이라는 유명한 수제햄버거가게가 있다. 외국인들이 더 자주 찾는, 그런 곳인데 최근에 어은동에 체인점을 냈다. 예전에 멕시코음식 타코를 팔던 가게가 있던 자리다. 괴정동에 있는 본점과 똑같은 컨셉으로 운영되는데,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판매하는 품목은 적은 편이다. 내가 갔을때, 파스타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어은동에는 이전부터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플레이버거가 있다. 이런 동네에 수제 햄버거 집이 생기면 비교될 수 밖에. 하우스 버거는 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차이를 살펴보면 대략 이렇다. 플레이버거는 사이드메뉴인 야채들과 햄버거 속 특별한 재료 등이 화려하게 부각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맛있는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다. 반면에 하우스그릴의 수제 햄버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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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동 : 세이백화점 5층 '오리엔탈스푼'Review/Taste 2013. 10. 23. 02:26
대전 세이백화점 5층에는 동남아음식 전문점인 오리엔탈스푼이 있다. 주로 서울 경기 쪽으로만 있는 음식점이라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특이하게도 지방에는 대전 세이백화점에 지점 하나가 들어와있다. 지난 주말에 이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행사기간이라 레모네이드가 4,000원에 1+1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음료가 딱히 필요하진 않아서 탄산음료 1잔만 주문했다. 동남아음식들이 다 그렇듯 여기도 팟타이나 인도네시아 볶음밥 등이 유명하다. 판매하는 음식이 꽤 많은데, 메뉴판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쓰여져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고민 끝에, 탄탄면과 팟타이를 주문했다. 나시고랭도 잘팔리는 메뉴 중에 하나이지만 탄탄면이 궁금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다. 탄탄면은 국물이 매콤하기 때문에 공기밥과 함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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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 소도Review/Taste 2013. 10. 22. 02:15
어은동 앞 돈까스 전문점 소도. 2005년에도 돈까스가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던 곳이었으니까, 어은동 앞에서의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집이다. 그 당시엔 지금 있는 위치는 아니었고, 지금의 올어바웃 초콜렛 카페가 있는 거리에 있었는데 가게가 좁아서 일찍가지 않으면 못먹고 다른데로 향해야 했던 기억도 많이 난다. 지금은 좀 더 쪽문에서 가까운 곳으로 확장한지 꽤 되었다. 입구 쪽으로는 커피/음료 등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도록 준비하신 것 같은데, 이 거리가 워낙 카페가 많은지라 지금은 안하는 것 같다. 보통 가게가 확장이전하면 맛이 달라졌다느니, 서비스가 바뀌었다느니 말이 많지만 소도는 늘 여전하다. 최근 어은동에는 일본식 돈까스점이 몇 군데 더 생기긴 했지만, 소도의 옥수수죽과 돈까스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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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 : 옥상 카페 AUCSANG CAFEReview/Taste 2013. 10. 21. 14:45
대학가 앞은 사람도 많고 건물도 빽빽해서 복잡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옥상에 테라스가 있어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원래부터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 궁동 로데오 거리를 지나던 길에 우연하게 찾았다. 우연히 고개를 올려다보았는데, 파라솔과 야외 테라스를 본 것이다. 마침 커피를 한잔 할까 생각했었고, 그래서 찾아간 카페의 이름은 옥상. 궁동에는 카페가 건물 하나건너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지만, 옥상에 야외테라스가 있는 카페는 여기 하나뿐이다. 높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밖으로 내다보는 시야가 확 트여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다른 키페들은 창 밖으로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는 도로가 보이는 반면, 이 곳은 하늘과 건물밖에 보이지 않고 사람들 소리조차 저멀리서 들리는 위치에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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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여행 : 대화식당 육회비빔밥Review/Taste 2013. 10. 20. 21:30
진주는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대화 식당은 주재료인 육회가 듬뿍 담겨나오기로 유명하다. 사실 비빔밥에 육회가 들어가는 것은 특별하진 않다. 근데, 대화 식당의 육회 비빔밥은 좀 특별했다. 진주역에서 꽤 떨어져있기 때문에, 차가 없다면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다. 그리고 가게 위치가 식당거리가 아닌 아파트단지 주위에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으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가야 헤매지 않는다. 차가 있다면… 그냥 네비게이션을 믿고 가면 된다. 주차하기 힘든 곳이 아니라서 차를 타고 가면 훨씬 편하다. 육회 비빔밥 이 외에도, 육회, 선지국이 유명하다. 비빔밥을 전문으로 한다기보다는 육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라고 보는게 더 적합하다. 전주에 전주비빔밥을 먹으러 갔을 때는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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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 더 테이블 비(THE TABLE B)Review/Taste 2013. 10. 17. 02:32
쪽문 앞,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위치에 신기한 음식점이 하나 생겼다. THE TABLE B라는 간판과 비행기 로고가 그려져있는데, 사실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같은 생각을 하면서 지나친 사람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궁금증 마케팅이 통한 것 같다. 다들 ’잘 모르겠지만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딱히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입소문이 나더니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소고기덮밥 등을 파는 작지만 정성스러운 가게’라는 설명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가보았다. 주문을 하게 되면 먼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가게는 상당히 아담해서, 테이블은 3개 밖에 없다. 주방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조리 중인 사장님 모습을 바로 옆에서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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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온 예쁜 꽃모양 치즈 : 테드 드 무안(Tete de moine)Review/Taste 2013. 10. 15. 22:43
2013 대전 국제 푸드 & 와인 페스티발에서는 와인 뿐 아니라, 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치즈도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이 바로 스위스의 ‘테드 드 무안’ 치즈 판매 부스였다. 이 치즈는 특이하게도 원통의 치즈 윗 표면을 기구로 돌려, 얇게 슬라이스내서 먹는다. 풍미가 깊고 부드러웠고, 먹어본 치즈 중에선 가장 맛있었다. 2번 정도 줄서서 시식을 했는데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오후 3시가 채 되기도 전에 시식용이 동이 나버렸다. 위 사진과 같이 ’지롤(Girolle)’이라는 발음하기 어려운 기구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 돌려깍아 먹으면 된다. 이같은 쉐이빙을 통하면 공기와 더 넓게 접촉하게되는데 이것이 풍미가 깊어지는 이유가 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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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 플레이버거Review/Taste 2013. 9. 14. 01:37
대전 어은동에는 옛날부터 수제버거로 유명한 집이 있는데, 바로 ’플레이버거’다.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가게로, 사장님께서는 플레이 버거 단일메뉴에 그치지않고 일본풍의 브런치 카페를 시도하면서 사업을 더욱 확장했다. 같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음식 철학으로. 최근에는 좁은 어은동 내에서만 플레이버거, 베리신주쿠, 111–4 Meal 등 3개의 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셋 다 무지하게 장사가 잘 된다. 요식업으로써는 거의 어은동을 접수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세 업체 모두 Organic, Fresh, Health의 철학 아래 성공중이다. 최근에 KAIST 쪽문 가까운 위치에 큰 건물로 플레이버거가 이전했다. PLAY BURGER IN LONDON GREEN LAB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