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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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 스웨덴 레스토랑 '스코네'Review/Taste 2014. 2. 28. 20:08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웨덴 레스토랑은? 아마 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지나가다 본 것은 고사하고, 스웨덴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조차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대전에 스웨덴 레스토랑이 있다. 둔산에 있는 스코네가 그런 곳이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점심에는 단품 메뉴가 판매되지만 저녁에는 코스요리만 판매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안심리드베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맛을 보기에 코스는 너무 거창할 것 같아 점심에 찾아가보기로 했다. 커플 세트를 시켰다. 커플 세트를 시킬 경우 식전빵, 시저 샐러드, 메인 메뉴 2가지 (안심 리드베리/램스튜 중 택1, 까르보나라/엔초비파스타 중 택1), 스위디쉬 커피가 제공되며 가격은 37,500원이다. 식전에 제공되는 호밀빵 시저 샐러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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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월평동 : 미스터 돈까스Review/Taste 2013. 11. 3. 23:30
둔산CGV가 있는 스타게이트 빌딩 1층에 미스터 돈까스라는 음식점이 있다. 사실 처음엔 지나가면서 mister d… 라는 글자만 보고 유명 도너츠 체인점인 미스터 도넛인줄 알았더랬다. 아무튼 이 곳을 오며가며 궁금하던 차에, 여기서 점심을 하기로 결정. 가게 안에 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신기하고 독특하다. 좋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미스터 돈까스의 메뉴는 대부분이 7,500원~8,000원 선으로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다.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이 꽤 저렴해지므로 세트 메뉴를 시키는 것도 좋다. 연인 세트를 주문하게 되면, 14,900원으로 우동 2개 + 새우까스 카레 + 돈까스 + 아이스티 2잔을 먹을 수 있다. 괜찮은 가격. 맛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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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괴정동 : 하우스 그릴 수제햄버거Review/Taste 2013. 11. 3. 23:29
얼마 전에 학교 앞 새로 생긴 수제 햄버거 가게를 갔었다. 2013/10/28 - [Review/Taste] - 대전 유성구 어은동 : 하우스 그릴 수제햄버거 너무 만족스러워서, 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점은 괴정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후문에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게는 훨씬 좁았다. 어은동에 있는 가게의 1/2은 되려나, 아니 그보다 더 적을 것 같다. 건물 안에는 4개의 테이블이, 밖으로는 노천으로 3개의 테이블이 있다. 장소가 좁다보니 주방이 복잡해보인다. 카운터에 있는 그림은 난해했다. 덱스터를 많이봐서 그런지 그림 하나는 마이클 C. 홀이 생각나게 한다. 메뉴는 어은동에 있는 지점과 똑같다. 이번에는 텍사스 버거를 시켜보았는데, 텍사스 버거는 기본 하우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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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월평동 : 통큰아저씨Review/Taste 2013. 10. 28. 13:20
둔산 갤러리아에 가면 자주 먹었던 ’통큰아저씨’가 월평동에도 생겼다. CGV 건너편에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곳인데 맛도 양도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자주 찾아갔었다. 2012/01/16 - [Review/Taste] - 대전 서구 둔산동 : 통큰아저씨 체인점이다보니 월평동에 생긴 지점도 판매하는 메뉴는 동일하다. 해물 짬뽕과 왕돈까스. 유명해지면 은근히 양을 줄이거나 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여기는 여전히 엄청난 양을 가져다 주었다. 짬뽕과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묽은 스프가 제공된다. 가격은 여전히 6,000원~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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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 : 손쿡Review/Taste 2013. 10. 28. 13:20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을 것 같다. ’손쿡’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떠오른 건 ’서가앤쿡’이었다. 메뉴의 스타일도 비슷하다. 1인분 식사가 따로 준비되지 않고, 하나를 주문하면 2인분이 제공된다. 지난 주말 궁동에서 저녁을 먹을 일이 있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손쿡을 가보기로 결정했다. 메뉴 한접시가 나오는 포맷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걱정되는 점도 없진 않았다. 흔히 후발주자가 오리지날을 못따라가곤 하니까. 그래도 대전에서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잖아. 그래, 가보자. (각 지점마다 입구엔 주방장 이름이 있다.) 먼저 인테리어. 궁동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 가장 고급스럽다.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들과 같은 수준이다. 궁동 내에 어떻게 이런 공간을 마련해서 지었는지 신기할 따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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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 : 영아감자탕Review/Taste 2013. 10. 28. 13:19
학교 앞에 자주 가던 감자탕 집이 있었는데, 주인이 바뀌더니 조금씩 이상해졌다. 그러다보니 감자탕이 생각나도 그냥 다른 메뉴를 선택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며칠 전, 궁동에 꽤 괜찮은 감자탕 가게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순대집이 있는 골목에 있는 가게다. ’영아 감자탕’이라고 한다.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 사람이 많았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엄청나게 싸다.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 가격 업소’라는 수상도 받았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다. 학교 앞 인심이란 이런거다. 충대 정문 건너편에 있는 프랜차이즈 감자탕 집과 비교해보면 1/2정도 되는 가격에 더 많은 양을 내어준다. 두명이서 먹을 수 있는 감자탕이 11,000원밖에 안한다! 다먹고 나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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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 하우스 그릴 수제햄버거Review/Taste 2013. 10. 28. 13:18
괴정동 롯데백화점 후문에 하우스그릴이라는 유명한 수제햄버거가게가 있다. 외국인들이 더 자주 찾는, 그런 곳인데 최근에 어은동에 체인점을 냈다. 예전에 멕시코음식 타코를 팔던 가게가 있던 자리다. 괴정동에 있는 본점과 똑같은 컨셉으로 운영되는데,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판매하는 품목은 적은 편이다. 내가 갔을때, 파스타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어은동에는 이전부터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플레이버거가 있다. 이런 동네에 수제 햄버거 집이 생기면 비교될 수 밖에. 하우스 버거는 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차이를 살펴보면 대략 이렇다. 플레이버거는 사이드메뉴인 야채들과 햄버거 속 특별한 재료 등이 화려하게 부각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맛있는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다. 반면에 하우스그릴의 수제 햄버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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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동 : 세이백화점 5층 '오리엔탈스푼'Review/Taste 2013. 10. 23. 02:26
대전 세이백화점 5층에는 동남아음식 전문점인 오리엔탈스푼이 있다. 주로 서울 경기 쪽으로만 있는 음식점이라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특이하게도 지방에는 대전 세이백화점에 지점 하나가 들어와있다. 지난 주말에 이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행사기간이라 레모네이드가 4,000원에 1+1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음료가 딱히 필요하진 않아서 탄산음료 1잔만 주문했다. 동남아음식들이 다 그렇듯 여기도 팟타이나 인도네시아 볶음밥 등이 유명하다. 판매하는 음식이 꽤 많은데, 메뉴판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쓰여져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고민 끝에, 탄탄면과 팟타이를 주문했다. 나시고랭도 잘팔리는 메뉴 중에 하나이지만 탄탄면이 궁금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다. 탄탄면은 국물이 매콤하기 때문에 공기밥과 함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