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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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 : 손쿡Review/Taste 2013. 10. 28. 13:20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을 것 같다. ’손쿡’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떠오른 건 ’서가앤쿡’이었다. 메뉴의 스타일도 비슷하다. 1인분 식사가 따로 준비되지 않고, 하나를 주문하면 2인분이 제공된다. 지난 주말 궁동에서 저녁을 먹을 일이 있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손쿡을 가보기로 결정했다. 메뉴 한접시가 나오는 포맷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걱정되는 점도 없진 않았다. 흔히 후발주자가 오리지날을 못따라가곤 하니까. 그래도 대전에서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잖아. 그래, 가보자. (각 지점마다 입구엔 주방장 이름이 있다.) 먼저 인테리어. 궁동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 가장 고급스럽다.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들과 같은 수준이다. 궁동 내에 어떻게 이런 공간을 마련해서 지었는지 신기할 따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