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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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추천 데이트코스, 옥천 뿌리깊은나무Review 2013. 7. 8. 20:29
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다보면 “뿌리깊은나무”라는 레스토랑 & 카페가 있는데, 차가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분위기내기 좋은 곳이다. 강을 끼고 레스토랑, 카페로 이루어진 2채의 건물과 산책로로 이루어져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확실하게 교외느낌을 낼 수 있다. 다만 외곽지역이라 차가 없으면 올 수 없기 때문에 젊은 커플보다는 30–40대 커플이 주를 이룬다. 식사시간을 지나 도착한 터라, 레스토랑은 이용해보지 않았고 바로 카페로 향했다. OLD TREE라는 건물로, 밖에서 보기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아 멋없어 보이는 건물이긴 한데, 내부에 들어가면 완전히 다르다. 산장 느낌이 나는 아늑한 인테리어의 카페다. 이런 곳의 카페라 하면 자리값만 많이 받고 평범한 커피 및 디저트를 팔기 마련인데 여기는 다르다. 프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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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50년 전통 구읍 할매 묵집Review/Taste 2013. 3. 28. 03:55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 대사로 유명한 이영돈PD가 착한 식당으로 선정한 에 다녀왔다. 사실 대전도 북대전IC가 위치한 구즉마을 쪽으로 유명한 묵집이 많기 때문에, 굳이 묵을 먹기위해 옥천으로 30분을 달려온 건 아니고 옥천으로 드라이브하다보니 오게되었다. 구읍 할매 묵집이 있는 거리에는 이 곳 말고도 여러가지 한식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곳곳에 착한 식당을 자랑하는 상패를 많이 붙여놓았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홍보하지않더라도, 여길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여기가 유명한 집이구나" 할만큼 사람이 많았다. 특이한 점이라면 보통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은 주로 "관광객용"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지역 주민들도 관광객도 모두 많다. 대전에서 먹는 묵국과 다른점이라면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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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데이트 코스 : 옥천 정지용 생가Review/Trip 2013. 3. 28. 03:43
대전에서 30분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나가면 옥천이 나오는데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정지용은 바로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으로 시작하는 로 유명한 시인이다. 정지용 시인은 바로 이 충청북도 옥천 출신으로, 옥천에서는 그의 대표작 를 본따 “향수길”을 도로명으로 제정해두었다. 향수길에는 상당히 오래된 가정 주택들이 많이 보이지만, 조금만 시선을 멀리 두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볼 수 있다. 우리들에게 더 익숙한 풍경일 것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네 옛날 가옥 모습이 그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이런 곳을 지나게 되면 자꾸 눈에 담아두게 된다. 정지용 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