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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어은동 : 더 테이블 비(THE TABLE B)
    Review/Taste 2013. 10. 17. 02:32

    쪽문 앞,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위치에 신기한 음식점이 하나 생겼다. THE TABLE B라는 간판과 비행기 로고가 그려져있는데, 사실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같은 생각을 하면서 지나친 사람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궁금증 마케팅이 통한 것 같다. 다들 ’잘 모르겠지만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딱히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입소문이 나더니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소고기덮밥 등을 파는 작지만 정성스러운 가게’라는 설명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가보았다.

    에피타이저

    주문을 하게 되면 먼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가게는 상당히 아담해서, 테이블은 3개 밖에 없다. 주방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조리 중인 사장님 모습을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좁은 공간이지만 소소한 소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곳 저곳 구경할 게 많다.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메뉴는 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 제육 덮밥, 소고기 덮밥으로 4가지가 가능하며, 오므라이스와 제육덮밥을 시켰다. 가격은 6,000–7,000원 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식사를 할 수 있다보니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당연히 음식은 맛있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남자들이 간다면 한 테이블에 2명밖에 앉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자들이 가기엔 안성맞춤이다. 커플이면 더 좋다. 어은동에 “예쁜 밥집”으로 떠오르는 집이 딱히 없었는데, 여기가 바로 그 포지션을 채워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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