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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여행] 캘리포니아 17 miles
    Review/Trip 2012. 4. 29. 00:12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여행을 계획하는 17 Miles. 이 곳은 골프 경기장이 있으므로 한번씩 US오픈이 있을 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2010년에 미국 서부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US오픈이 진행 중이라 아쉽게도 이 곳을 방문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올해 2012년. 미국 방문 차, 잠깐 시간을 내서 세븐틴 마일즈를 방문했다. 



     2010년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AMERICAN STYLE'의 광활한 스케일. 샌프란 시스코에서 LA로 해안 국도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광활하게 펼쳐진 대양과 절벽을 볼 수 있다. 당시의 여행 기억에 의하면 하루에 8시간 정도를 꼬박 운전해서 달렸던 것 같다.


     17 miles는 이러한 서부 해안도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서부 해안가를 드라이브 한다면 꼭 방문해보아야 할 곳으로 꼽힌다. 서부 해안국도를 드라이브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17 miles를 방문하게 된다면 축소판으로 즐길 수 있다. 잘 정리된(?) 도로를 따라 한바퀴를 돌다보면 한쪽으로는 울창한 숲과 골프장을, 반대편으로는 광활하게 펼쳐진 해안가를 볼 수 있다.

     



     해안가를 따라 청솔모와 갈매기가 참 많다. 조금만 살펴보면 이녀석들이 살고 있는 지하 땅굴의 입구를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다보니 관광객만 보면 과자를 기대하면서 겁없이 달려들기 일쑤다.


     17 miles도 좋지만 이 곳만 봐서는 서부 해안도로를 제대로 보고 왔다고 말하기 힘들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LA로 내려가는 미국 서부 해안국도를 꼭! 드라이브해보길 추천한다. 운전 코스가 험하긴 하지만 거대한 절벽과 바다, 숲과 사막 앞에서 '경치에 입이 떡 벌어진다'라는 게 무슨 말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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