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합리적 가격대의 게이밍 마우스 Logitech로지텍 G400
    Review/IT 2012. 5. 31. 01:05


     마우스를 구매하고자할 때, 친숙한 브랜드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로지텍이 있다.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로 오피스용 업무에 보다 더 특화된 느낌이고, (저렴한 가격대와 뛰어난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묻지마 교체 A/S로 인해 오피스 용 구입에 있어서는 가장 선호되고 있다.) 로지텍은 다소 높은 가격대의 전문가용 마우스로 주로 포지션된 느낌이다.


     물론 로지텍에는 일명 '국민 피씨방 마우스'로 등극한 G1이 있지만, 나는 손이 큰편이라, 그립이 그리 편한 마우스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로지텍의 10만원대는 다소 부담이 있어 고민하던 중에 적당한 가격대의 (4-5만원대) G400을 발견하여,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약 5개월 정도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단점을 적어보면...


    장점

    1. 손이 편한 그립. 생긴것과 같이 엄지손가락이 파지되는 위치 및 손바닥이 마우스위에 의지하기 편해서 마우스 사용이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기능 forward/backward 기능 버튼의 위치도 적당하며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면 다양한 기능 할당이 가능하므로 활용도가 높다.
    2. 고급스러운 외관.  애플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 나오는 많은 마우스들이 하얀 바탕에 연두색, 핑크색 등을 매치하는 등 애플 스타일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4만원 대의 가격으로 이정도 중후하게 나오면 외관도 좋은 편이라 생각한다. 그립을 고려한 곡선도 매끈하게 잘 빠졌다.
    3. 퍼포먼스. 게이밍 마우스답게 퍼포먼스도 좋다. 다양한 dpi 설정이 가능하며, 게임하는 중간에 미세한 컨트롤을 하라고 dpi 조절 버튼도 휠 위아래로 설치해두었다.

     

    단점

    1. 선재질. 길들이는 방식이 따로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g400에서 사용하는 선이 너무 뻣뻣하다. 박스 포장 시 이 선들이 접혀져있는데 왠간해선 잘 안펴진다. 또한 뻣뻣하다보니, 좁은 공간에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접혀진 선이 벽에 부딪힐 때가 많은데, 선이 너무 뻣뻣해서, 선이 마우스를 밀어낸다! 즉, 마우스 선의 구부러진 부분에 벽에 닿게 되면, 자연스럽게 선이 휘어지는게 아니라, 벽과 마우스 선 사이 장력이 발생해서 마우스 감도가 엉망이 된다.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G1을 쓸 때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2. 내구성. 무상 A/S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시간 소모 및 귀찮은 부분을 감안한다면 과연 이런 내구성으로 되겠는가하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마우스를 험하게 쓰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 한번도 마우스 고장으로 교체해본 적이 없는데 G400을 쓰면서 처음으로 고장이 났다!

     고장 증상은, 마우스가 수시로 연결/해제를 반복한다는 것. 쓰다보면 어느 순간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몇 초가 지나면 다시 연결되어 동작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마우스 연결선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 성능으로 볼 때, 추천하는 마우스지만 연결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댓글

Copyright 2022 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