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ive Radio는 메뚜기족이다.

논문 리뷰를 하던 중, Cognitive Radio에 대한 Processor 설계 항목이 있었다. "어, Cognitive?" 하는 생각에 뭔지 좀 찾아보니 인지과학, 뉴럴 쪽이랑은 다른 개념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메뚜기족 통신방법'이다. 관련한 내용은 정말 잘 소개하신 분의 블로그가 있어 이를 링크한다. (http://www.whydsp.org/70)

요즘 워낙 무선 통신이 발달하다보니, 더이상 쓸 주파수가 남아있지가 않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할당된 주파수이지만 쓰지 않을 때는 빌려서 쓰게 하자"고 하는 게 이러한 Cognitive Radio의 개념이다. 문제는 해당 주파수 영역대를 미리 차지하고 있는 Primary User가 있다는 것. 따라서 빌려쓰는 Secondary User는 항상 눈치를 보면서 여기저기로 대역을 옮겨가야 하는데 메뚜기족과 같은 신세이다. 이러한 메뚜기 통신 방법에서 필요한 요소는 아래와 같다.

1. 빈자리를 발견해내는 능력 - 빈 주파수 대역 찾기 (Spectrum Sensing).
2. 자리의 본래 주인(Primary user)가 왔을 때, 재빨리 다른 자리로 옮기기 위해서 다른 자리 하나 더 보고 있기 - Channel Monitoring
3. 다른 메뚜기족과의 경쟁 - 다른 Cognitive Radio User 와 충돌하지 않는 Protocol 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