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50년 전통 구읍 할매 묵집Review/Taste 2013. 3. 28. 03:55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 대사로 유명한 <먹거리 X파일> 이영돈PD가 착한 식당으로 선정한 <구읍 할매 묵집>에 다녀왔다.
사실 대전도 북대전IC가 위치한 구즉마을 쪽으로 유명한 묵집이 많기 때문에, 굳이 묵을 먹기위해 옥천으로 30분을 달려온 건 아니고 옥천으로 드라이브하다보니 오게되었다. 구읍 할매 묵집이 있는 <향수길>거리에는 이 곳 말고도 여러가지 한식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곳곳에 착한 식당을 자랑하는 상패를 많이 붙여놓았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홍보하지않더라도, 여길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여기가 유명한 집이구나" 할만큼 사람이 많았다. 특이한 점이라면 보통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은 주로 "관광객용"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지역 주민들도 관광객도 모두 많다.
대전에서 먹는 묵국과 다른점이라면 이렇게 국물을 따로 준다는 것. 도토리묵은 그 함량이 높으면 튕기는 특성이 있는데 여기 묵은 들어서 흔들어보면 그런 특성이 있다. 직접 알차게 만들어서 내어놓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