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카메라 먼지 유입으로 인한 아이폰5 무상리퍼 후기

처음 아이폰5를 받고 찍었던 사진. 리퍼를 하게되면 저런 본래 박스는 당연히 안준다. 작년(2012년) 12월, 아이폰5를 구매하고 큰 문제없이 사용해왔지만 언제부터인가 아이폰5 카메라 내부에 먼지가 점점 쌓이기 시작했다. 카메라 성능이 점점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 사진 찍을만한 곳엔 항상 DSLR을 들고 다니다보니 폰카메라에 크게 아쉬움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무상리퍼가 가능한 기간이 1년이다보니, 결국은 지난 수요일에 KT Olleh Service Plaza로 방문했다.

아이폰5, 후면 카메라에 문제가 있으면 무상리퍼 가능

아이폰5부터 부분수리로 A/S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리퍼 받기가 상당히 귀찮아졌다. 아이폰이야 어차피 iTunes 통해서 복원하기 좋고 리퍼받으면 깨끗한 새 외관의 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상리퍼가 가능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많이들 기뻐한다. 아이폰 5의 경우, 후면 카메라의 먼지 유입으로 인한 리퍼 사례가 많았다.

나의 경우, 아이폰으로 찍은 몇 장 정도에서 동일한 위치에 멍(얼룩)이 보였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경우 무상 리퍼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폰5의 구조 설계 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상 리퍼가 가능한 듯 하다. 즉, 먼지 유입 사례가 잦는 것. 방문한 서비스 플라자에서는 사진에 나타나는 카메라 멍으로 바로 교체해주는 것은 아니고, 일단 렌즈 쪽에 붙은 먼지부터 제거한 이후 여전히 멍이 생길 경우 (이 때는 카메라 모듈 훨씬 내부, 혹은 센서쪽에 가까운) 일사천리로 교체해준다.

 지난 1년 간 쌩폰으로 써왔는데, 리퍼 폰으로 새로 교체하고 나니 케이스를 하나 사서 끼워줘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폰5의 크리스탈 커팅은 이쁘지만 확실히 너무나 쉽게 스크래치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