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제주 라마다 호텔에 있어서 지난 주말부터 제주도 오리엔탈 호텔에서 5일간 지냈다.
라마다 호텔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라마다호텔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오리엔탈 호텔도 좋은 선택이다. 오리엔탈 호텔과 라마다 호텔 모두,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카지노가 영업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리엔탈 호텔은 객실은, 솔직히 말해 다소 더럽다. 청소가 불량해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시설이 오래되었다. 하지만 지하1층의 식당은 상당히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리모델링의 힘!
특별한 점은 없는 곳이지만, 한가지 첨언하자면 이 곳의 동네가 다 그렇듯 시설들이 다들 노후화 되어있다. 거리의 간판들이나, 호텔 내부의 시설들이 10-20년 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오래전부터 관광지다보니 새로 개발될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 제주도라서 그런가보다..하기에는 중문단지가 너무 럭셔리했다.
간판들의 단어 선택, 색깔, 등이 모두 10-20년 전 모습, 혹은 중국을 여행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이런 점은 아쉬웠다. 특히나 라마다 호텔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지만 다소 살벌하게 보이므로 무드를 기대하면 안된다. (사진으로 안남겨놓은 점이 아쉽다.)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아 곳곳에 한자로 쓰여진 간판들이 많은데 이 때문에 더 중국같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발마사지를 영업하는 곳도 많은데, 이곳을 다녀온 일본인의 말로는 5만원이나 줬다고 한다.. 너무 비싸니 내국인이라면 가지 말자. 중국가면 얼마나 싼데!
길을 지나가다 본 화려한 소화전이다. 정말 신기한 색배치라 눈에 잘 뛸 것 같다.
라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흑돼지/백반 집.
흑돼지를 시키면 아저씨가 직접 구워 주시는 점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