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아사쿠사의 명물, 점보메론빵

아사쿠사에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점보메론빵. 사실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다. 아사쿠사를 둘러보다보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뭔진 잘 모르겠지만 나도 뒤에 서버렸다. 성격이 활달한 가게 점원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농담도 건네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길 하는데, 영어를 할 줄 아는 것 같진 않았따. 나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날씨가 추웠던지라 “스트롱 스트롱”하고는 지나갔다.

길게 늘어선 줄, 이 줄이 모두 점보 메론빵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내 차례가 다 되어서야 이 줄이 빵을 사기위해 서있다는 걸 깨달았다. 위 사진의 우측 하단에 있는 커다란 빵인데, 실제 크기가 저렇게 크다. 일반 빵보다는 훨씬 기름지고(?) 적당히 달달한 맛이다.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3개를 샀는데, 빵이 너무 커서 왠만하면 먹을 걸 남겨두지 않는 내가 다음날까지 먹고도 남았다. 크기만큼 금방 배부르다. 아사쿠사에는 먹거리가 많으니까 점보메론빵은 돌아다니며 먹기보다는 선물용으로 사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