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봄 신메뉴 : 구운 슈가 자몽

애슐리는 예전에 자주 가던 곳이다. 치즈케이크가 막 유행할 무렵, 귀한 치즈케이크를 무려 뷔페 디저트메뉴로 제공하는 바람에 꽤나 유명세를 탔던 것 같다. 당시에 런치에는 치즈케이크가 후식으로 제공되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런치 적용 막타임에 들어가 1시간 기다려서 치즈케이크 먹는법 같은 글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최근 2년 정도를 안갔던 것 같다.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얼마전에 새로 나온 봄시즌 신메뉴가 인기라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추가된 메뉴는 아래와 같다.

  • 잡채파스타: 내 앞에 줄 선 사람이 ’어머 이거 뭐야 잡채 아니야?’하면서 안받고 가길래, 잠깐 고민하다가 집었다. 그런데 먹을만함. 표고버섯과 불고기소스가 있어 정말 잡채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요리에서 후각이 미치는 영향은 대단한 듯.
  • 김치치즈퀘사디아: 김치, 돼지고기,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또띠아에 싸서 구워낸 음식으로, 식사메뉴로 나온 신메뉴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맛있다.

나머지 메뉴들로는 두부 & 베지터블 팬케이크, 허니라이스 스틱, 플라워리 라이스볼, 떡갈비 샐러드, 베리젤리 스트로베리, 연어 유자 샐러드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 연어 유자 샐러드도 몇번 가져와먹었다. 연어다보니 인기도 많은 듯. 애슐리에선 연어메뉴가 없었으니.

사실 애슐리 봄신메뉴에 대한 좋은 평가는 구운 슈가 자몽덕분이다. 신선한 자몽에 설탕을 발라 살짝 구워내어 설탕이 바삭하게 씹히는데, 자몽은 신선하게 유지되다보니 독특한 맛이다. 맛있다. 최근에 이 꿀자몽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자들을 많이 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