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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여행Review/Trip 2013. 11. 5. 22:54
지난 달에 학회 출장 차 루마니아를 다녀왔다. 학회가 추석 연휴 즈음에 있었는데, 돌아가는 비행기 편이 꽉 차서 없단다. 아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상님 대신 유럽을 보러 오는거야. 덕분에 유럽에서 며칠간 자유여행을 했다.
학회가 열리는 곳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로, 부쿠레슈티 등으로도 불린다. 유명하지 않은 나라이다보니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인천 공항에서 티켓팅을 했을 때 이런 일도 있었다. 항공사 직원이 부카레스트라고 써있는 e-ticket을 한참을 보더니 물었다. 혹시 어느 나라에요? 아, 루마니아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래, 항공사에서 일하는 사람도 잘 모르는 나라였다.
이제 유럽은 어딜가도 한국인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아직까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내가 자유여행을 하는 동안, 동양인을 마주친 일도 거의 없었다. 이정도면 진짜 이국에 온 느낌.
기차를 타고 부카레스트에 온다면 Gara de Nord역에 내리게 된다. 그러면 충격적인 풍경을 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인민궁전(국민의 궁전)을 넘어가게 되면, 새로운 루마니아가 펼쳐지므로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를 여행하면서 포스팅을 몇가지 했었다.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수도 부카레스트의 오토페니 공항 (Bucuresti Otopeni Airport)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Gara de Nord 역 주변 #1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Gara de Nord 역 주변 #2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집시 아이들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국민과자 프레즐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혁명 광장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부카레스트 인민 궁전
- [Review/Trip] - 루마니아 여행 : 부카레스트 시내 투어 버스
나는 프라하 스탑오버가 잡혀있어서, 하루 정도 자유여행을 하고는 프라하로 이동을 했었는데, 만약 루마니아에서 머물 시간이 오래 된다면 시나이아를 꼭 가보길 추천한다. 다녀온 분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 아름다운 루마니아를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