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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신성동 : '디 에떼 에스프레소' 자운대점Review/Taste 2012. 12. 14. 02:32
대전의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디 에떼 에스프레소. 연구단지에서 시작한 커피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재료에 신경써서 준비하는 덕분인지 판매하는 메뉴가 다 괜찮다. 초콜렛도 고급을 사용해서 인기가 많다. 에떼 커피를 마시고 나서, 마시기 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휘핑크림에 대한 인식이다. 에떼의 휘핑크림은 상쾌한 우유 느낌이다. 여기서 먹고나면 다른 카페의 기름진 휘핑 크림을 먹기가 싫어진다. 크림이 얼마나 상쾌하냐면… 살도 안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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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 군산의 짬뽕맛집 '복성루'Review/Taste 2012. 12. 8. 12:13
군산이라 하면 바다와 맞닿아있어 횟집이 유명할 것 같지만, 오히려 이 도시에서는 짬뽕과 빵집이 가장 유명하다. 물론 횟집도 해산물 스끼다시가 많이 나온다는 특이한 점으로 인해 인기가 많다. 어쨌든 그 유명한 짬뽕집은 군산 터미널에서 얼마 걸어가지 않아 나오는 복성루라는 다소 허름한 가게다. 군산 여행을 세운다면 필히 어디선가 들어봤을 이름이다. 가게는 허름하고 좁지만 놓칠 일은 없는데, 식사시간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기 때문이다. 내가 방문했던 이 날도 무려 1시간을 기다려야했다. 내부가 좁기 때문에, 가게 내부에는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밖으로 길게 줄을 서야한다. 겨울엔 꽤 춥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따뜻하게 입고 가는게 좋다. 방송을 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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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 대한 기억Essay 2012. 11. 26. 03:20
기차를 탄다는 것은 누구에게는 여행의 의미가 되겠지만, 나에게는 집에 간다!는 뜻으로 더 크게 다가온다. 대학생이 되고나서부터는 타지에 살다보니 본가에 갈 때는 늘 기차를 탔기 때문이다. 기차 중에서도 특히 KTX에 대한 기억이 가장 많다. 2005년부터 대학교 생활을 했는데, 이 때는 마침 KTX가 새로 개통되어 한참 홍보할 때였다. 당시에는 300km/h로 달리는 기차가 처음이었기에, 열차 내 스크린에는 300km/h에 도달하면 숫자가 표시되어 알려주곤 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도 많았다. 돈이 많아서 주로 KTX를 탄 건 아니었다. 4명이 모이면 동반석을 이용할 수가 있는데, 무려 37.5%나 할인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주로 학교에서 친구들을 모아 이 편을 많이 택했다. 그리고 한번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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