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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5일장, 유성시장Review/Trip 2013. 4. 13. 01:26
어릴 때부터 도시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시장을 보면서 어릴적을 떠올리거나 하진 않는다. 아니, 오히려 관광지에 온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익숙치않은 풍경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시장은 갈 때마다 알 수 없는 푸근함이 있는 곳이다. 대전 유성 터미널 주변으로는 매월 4일, 9일로 끝나는 날에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장이 들어선다. 5일마다 열리기 때문에 5일장이라 한다. 대전에서 생활한 지 8년이 다되어가는데,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던 5일장을 최근에서야 가보았다. 그렇다고 시장을 꺼려하는 건 아니다. 중앙 시장은 자주 가는 편이니까. 어쨌든 유성 시장은 상당히 큰 편이다. 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시장 외곽까지도 시장 상인이 가득 차 있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쇼핑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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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VIPS 둔산점 스테이크Review/Taste 2013. 3. 31. 22:16
빕스는 맛집이라고 하기엔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명사가 된 곳이다. 옛날부터 기념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더러 갔었는데, 몇년 전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 뷔페가 많이 생기면서 거의 안가다가 최근에 정말 오래간만에 가보았다. 몇 년만에 찾은 탓인지 몇가지가 바뀌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새우가 이전에는 통새우로 나오던 것이 깐새우로 바뀌어 새우샐러드처럼 제공된다는 점. 이전에는 인터넷에 VIPS 새우 맛있게 먹는법이라고 해서 한쪽에는 새우를 까고, 다른 쪽에서는 깐 새우를 얼음+사이다에 넣어놓았다가 먹으면 된다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노동(?)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 날은 스테이크 식사권이 있어 스테이크를 먹었다.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달리, V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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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50년 전통 구읍 할매 묵집Review/Taste 2013. 3. 28. 03:55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 대사로 유명한 이영돈PD가 착한 식당으로 선정한 에 다녀왔다. 사실 대전도 북대전IC가 위치한 구즉마을 쪽으로 유명한 묵집이 많기 때문에, 굳이 묵을 먹기위해 옥천으로 30분을 달려온 건 아니고 옥천으로 드라이브하다보니 오게되었다. 구읍 할매 묵집이 있는 거리에는 이 곳 말고도 여러가지 한식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곳곳에 착한 식당을 자랑하는 상패를 많이 붙여놓았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홍보하지않더라도, 여길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여기가 유명한 집이구나" 할만큼 사람이 많았다. 특이한 점이라면 보통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은 주로 "관광객용"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지역 주민들도 관광객도 모두 많다. 대전에서 먹는 묵국과 다른점이라면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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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데이트 코스 : 옥천 정지용 생가Review/Trip 2013. 3. 28. 03:43
대전에서 30분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나가면 옥천이 나오는데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정지용은 바로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으로 시작하는 로 유명한 시인이다. 정지용 시인은 바로 이 충청북도 옥천 출신으로, 옥천에서는 그의 대표작 를 본따 “향수길”을 도로명으로 제정해두었다. 향수길에는 상당히 오래된 가정 주택들이 많이 보이지만, 조금만 시선을 멀리 두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볼 수 있다. 우리들에게 더 익숙한 풍경일 것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네 옛날 가옥 모습이 그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이런 곳을 지나게 되면 자꾸 눈에 담아두게 된다. 정지용 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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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 : 이탈리안 레스토랑 1314Review/Taste 2013. 3. 28. 01:58
파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전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많이 가보게 된다. 대전에서 둔산동은 갤러이아 타임월드를 중심으로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외식업이 발달한 곳이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괜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데, 최근에 방문하게 되었다. 1314 레스토랑 위치 : 대전 서구 둔산2동 1314 1314 레스토랑. 수수께끼같은 이름이지만 사실은 단순하다. 이름이 주소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당연히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다. 시내 중앙에서 다소 걸어야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아쉽지만, 그 외의 요소는 모두 괜찮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가격도 적당하고, 음식도 솜씨있다. 단지 주위에 모텔이 많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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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을 지원하는 3.5" 외장하드디스크 케이스 - 레토LETO J3SU3.0Review/IT 2013. 3. 25. 02:00
Desktop PC 부품을 정리하다보니 3.5" 하드디스크가 남았다. 아무래도 HDD는 팔기가 찝찝하기 때문에 (중고 HDD를 사는 사람도 많지 않다.)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하다가 맥북 타임머신용 외장하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HDD를 설치할 외장하드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내가 필요한 기능은 딱 3가지였다. 빠를 것! 3.5인치 외장하드 디스크가 설치될 것 저렴한 가격 빠를 것 - USB3.0 제품을 구매하자. 대용량 자료가 이동하는 외장하드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보면 속도가 빠를 수록 좋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3.0과 썬더볼트가 가능한 옵션인데, 썬더볼트는 지원하는 제품도 몇 개 없는데다가 엄청나게 비싸다. 심각하게 비싸다.. 그래서 제외했다. 반면에 USB 3.0은 썬더볼트에 비해 속도는 좀 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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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ensor: Fill Factor로 보는 CMOS와 CCD의 차이Tech/Vision 2013. 3. 23. 04:01
Image Sensor에서 Fill Factor는 간단하지만 여러모로 핵심적인 개념이다. Fill Factor? Percentage of a photosite. (sensitive to light) 즉, 빛을 감지하는 면적의 비율을 가리킨다. Fill Factor가 0.75라고 하면, 센서의 면적에서 75%가 빛을 받아들이는데 사용된다는 뜻. Fill Factor = 0.75인 Sensor의 예. 빛을 받아들이는 Photosite가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한다. 즉, Fill Factor가 높을수록 같은 면적의 센서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감도의 센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센서를 디자인하는 입장에서는 Fill Factor가 높도록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Fill Fa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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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장동 : 콩사랑Review/Taste 2013. 3. 20. 02:01
연구소와 음식점이 많은 자운대 쪽 도로를 지나다보면 ’콩사랑’을 볼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콩을 재료로 하는 음식은 모두 취급하는 곳이다. 소고기청국장, 순두부찌개, 비지찌개, 두부모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곳은 예전에 ETRI에서 인턴할 때 처음으로 가봤었는데 1) 주변에 연구소가 많고 2) 자가용으로 올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 단체로 오거나 어른손님들이다. 연구소 회식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 것 같다. 여기에 오면 간간히 비지전도 함께 주문해서 먹곤 한다. 찌개류 식사를 주문하면 사진과 같이 비빔밥이 함께 나온다. 소고기 청국장은 소고기가 알차게 들어있어 내가 주로 먹는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