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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춘천의 닭갈비는 달랐을까?Review/Taste 2014. 2. 26. 22:35
닭갈비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대부분 그 이름 앞에 춘천이라는 명소가 붙는다. 과연 춘천의 닭갈비는 무엇이 다를까? 그런 궁금증을 갖고 있던 차에 지난 겨울,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닭갈비 2군데를 가서 먹어보고 왔다. 어디를 갈까 찾다보니… 닭갈비집에도 종류가 있다? 우리가 알던 닭갈비가 있고, 숯불닭갈비란 것도 있단다. 우리가 양념갈비를 먹듯이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라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춘천닭갈비 춘천에 가면 닭갈비골목이라고 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사실 춘천사람들은 거길 안간댄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강원대학교 후문 앞 (후평동) 닭갈비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 곳이 맛도 가격도 양도 낫다는 평이 대부분. 그래서 거기서 먹었다. 이 주변에서는 1.5닭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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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FT 기초 1Tech/Vision 2014. 1. 29. 20:44
Object Recognition에서 가장 유명한 알고리즘을 꼽으라고 하면, 누구나 꼽는 게 있는데, 바로 SIFT다. SIFT는 Scale-Invariant Feature Transform의 약자로, 1999년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그 유명한 David Lowe의 대표작이다. D. G. Lowe, "Object Recognition from local scale-invariant feature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Corfu, Greece (Sep. 1999), pp. 1150-1157. 이후에 특징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는 Extrema 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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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소프트리 허니칩 아이스크림Review/Taste 2014. 1. 24. 20:08
요즘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평정하고 있다는 소프트리 아이스크림. 가로수길에 있는 지점에 가서 먹어보았다. 허니칩이 올라간 아이스크림은 4,800원이다.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생각해보면 매우 비싼 편. 양도 많지 않다. 인기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평범한 오후에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었다. 토핑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허니칩 토핑을 올린 소프트리 허니칩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컵 또는 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일반적인 것과 비교해서 다르다. 상하목장의 농축된 우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한 우유 향기와 다소 끈적하기까지한 식감은 이 아이스크림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연유를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맛은 있지만 앞으로도 일부러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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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동측식당 : 에버랜드 WelstoryReview/Taste 2014. 1. 24. 17:04
생각보니 대전에 있으면서 가장 식사를 많이 한 곳은 동측 식당인데, 여기에 대해서 기록해둔 적은 없던 것 같다. (주변에 한두번 가는 음식점은 간간히 포스팅하면서…) 전자공학동과 자연과학동 사이에 위치한 이 곳은 위치 때문에 대부분의 석박사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몇년 주기로 업체는 변경되는데, 최근에는 삼성에버랜드 Welstory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내에 있는 식당들이 대부분 학생들의 비난을 듣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동측 식당은 언제나 평가가 좋았던 것 같다. 2005년, 2006년 쯤에는 (지금의 업체는 아니었지만) 동측 식당의 인기가 절정이라, 학부 학생들도 수업을 듣고는 이 곳까지 내려와서 밥을 먹고 가곤 했다. 이후에 학부 학생들이 주로 가는 북측 식당이 리모델링을 했는데, 이후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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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는 왜 사라졌을까?카테고리 없음 2014. 1. 11. 18:47
한 때, 정부에서도 게임기 산업 육성 이야기가 나오게 만들었던 히트작 ‘닌텐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게임 산업을 장려하면서, 대책없이 열매만 맛보려 한다고 ’명텐도’라는 비난 여론도 많았던 걸로 안다. 결과적으로는 관련사업 육성에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거의 게임문화 탄압국가에 가까운 우리 나라에게 닌텐도 사례는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주었었다. 아무튼, 그 잘나가던 닌텐도 회사의 천하는 오래가지 못했다. 요즘 닌텐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나도 요 몇년 간 닌텐도 이야길 들어본 적이 없다. 어쩌다 이렇게 갑자기 자취를 감추게 되었을까? 이와 관련해서 일본의 칼럼을 번역한 글이 있다. 사실 작년의 글인데 최근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다가 발견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Wii는 타이틀의 부재가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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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Deep Learning은 인공지능 연구에 혁신을 가져다줄까?Tech/Deep Learning 2014. 1. 6. 20:47
Deep Learning의 전신이 되는 Neural Network는 본래 1950년 후반에 소개된 역사있는 학문이다. Frank Rosenblatt는 이 당시에 뇌를 모방하는 Perceptron(퍼셉트론)이란 이름의 Neural Network를 제안했는데, 기본적인 삼각형과 사각형 형태 정도를 구분할 수 있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다.1969년에 Marvin Minsky가 저술한 책 때문이었다. Rosenblatt이 제안한 Perceptron은 기본적인 Exclusive-OR 연산도 수행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사람의 뇌”를 닮았다고 한 시스템이 이런 기본적인 연산도 수행하지 못한다니? 그 이후로 Neural Networks는 급속도로 사장되었다.1980년 중반이 되어서야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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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와 g++Tech/Development 2014. 1. 4. 22:46
gcc를 써야할지 g++을 써야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 gcc나 g++나 모두 front-end일 뿐 실제로는 컴파일러와 링커가 어떻게 동작할지 연결해주는 역할만 한다. gcc 를 쓸 경우 확장자(.c or .cc/.cpp)에 따라 C 또는 C++로 컴파일 할지 결정한다. C 라이브러리와 링크한다. 즉, 옵션을 통해 별도로 링크하지 않는 이상 C++ 라이브러리가 링크되는 일은 없다. g++를 쓸 경우 확장자(.c or .cc/.cpp)에 상관없이 무조건 C++로 컴파일 한다. 컴파일된 결과는 당연히 C++ 라이브러리와 링크된다. 아래의 예제를 보자. #include int main(void) { printf("I was compiled as %s!\n", sizeof('a') == 1 ? "C++" : ..